신예진 작가의 <비결정론적인 비주기의 흐름>이 열리고 있는 지웅파인아트갤러리는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아트 굿즈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기획 MD는 물론 수십 권에 이르는 아트북이 진열되어 있다. 

지웅파인아트갤러리 1층에 진열된 아트북은 모두 정식 수입된 제품들로 갤러리를 방문하는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프라다, 디올, 비비안 웨스트우드, 샤넬과 같은 명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탈로그 레조네를 비롯해 바스키아, 데이빗 호크니, 클림트, 앤디 워홀 등의 세계적인 화가들의 도큐멘트와 작품들이 수록된 아카이브, 또한 전 세계 유수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된 기획 이벤트들이 고스란히 담긴 스페셜 에디션까지 매우 다양하다. 

외국에서는 이런 서적을 흔히 ‘커피테이블 북’이라 하여 인테리어 소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정교하면서도 화려하게 제작된 이런 종류의 책들은 거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것만으로도 실내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아이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 이렇다 보니 아트북은 카페 사장님들이 좋아하는 인기 오브제다. 

지웅파인아트갤러리의 이지수 아트 디렉터는 앞으로 타셴을 비롯한 글로벌북컴퍼니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소비자들에게 독보적인 아트북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질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웅파인아트갤러리의 아트북은 스튜디오퍼스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