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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Winter, Flower

  • Exhibition Details

    Hwang Sung Won 황성원
    Nov 23 - Dec 24, 2021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Artist

    HWANG SUNG WON 황성원

빛과 우연이 빚어낸 감각의 세계

Winter, Flower
황성원 작가의 렌즈 너머의 세상은 하늘, 빛, 나무, 꽃과 같은 자연이다. 덕분에 그녀의 사진에는 변화무쌍하고 예측할 수 없는 형태의 흥분과 호기심이 배어 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계절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통해 가장 민감한 자연과 그 바깥 풍경을 작가는 그만의 떨림과 시선으로 명민하게 잡아낸다.
ABOUT ARTIST
몸이 허락하고 하늘이 온화한 시간 동안 황성원 작가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대부분 그녀가 사는 아파트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쉰 없이 셔터를 누르는 것이 전부이지만 그 작은 공간이 보여준 세계는 거의 무한대의 우주나 다름없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통증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움직이는 모든 관절이 아파요. 앉고 서는 일이 고통스럽습니다. 스마트폰을 터치할 때, 마치 전기고문처럼 손가락이 저릿하고 머리가 짓눌리는 압박감이 있어서 대화하는 일이 쉽지 않아요. 속도 늘 안 좋은 데다가, 체온 조절이 잘 안되니까 통증이 배가 돼서 순식간에 몸이 확 가곤 하죠. 그래서, 사람들과 약속 잡기가 망설여져요. 가장 힘든 두 가지라면 24시간 통증을 계속 참아야 하는 점과 아프지만 각오하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저 참는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답니다. 

사진 찍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빛! 너무 아파서 죽고 싶었을 때,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던 햇살은 참으로 따뜻했습니다. 얼음장 같던 몸과 마음을 따스한 온기로 감싸주는 느낌이 마치 제가 빛의 일부분이 되는 것 마냥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되는 심정이었어요.
ABOUT WORK
마치 빛과 바람을 분주히 쫓아 완성한 작품 속 숨은그림 찾기 같은 것이지만, 하늘을 캔버스 삼아 빛과 바람의 물감으로 빚어내는 황성원 작가의 사진에는 따뜻한 에너지와 희망이 깃들어 있다.

작가님의 작품들은 무의식, 비현실적, 우연성, 회화적, 미지의 몽환을 위해 빈틈없는 파동과 왜곡, 그리고 격렬한 운동성이 한데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위한 움직임인가요?
생명력인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빛을 따라갔지만, 결국 그 행위는 생명을 갈구하는 몸부림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20대에도 “I’m still alive”라는 작업을 했는데, 극심한 통증이 저를 괴롭힌 이후에는 들이마시고 내뱉는 공기 한 모금마저 간절하게 다가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연의 생명력에 반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존재예요. 

작가님은 피사체의 어떤 점에 매료되나요?
빛과 걷는 속도에 따라 다르게 변하는 형태와 색은 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람의 방향과 속도에 나뭇잎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 저 또한 같은 시공간에서 그들과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순간, 저는 사라지고 자연과 하나 되어 새로운 “나”로 탄생하는 거죠. 정말 멋지지 않나요?
ABOUT EXHIBITION
황성원 작가의 겨울과 꽃은 신비롭고 화려하다.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영역과 결합하여 선보인 그녀의 다섯 번째 전시회 <Winter, Flower>. 겨울과 꽃을 주제로 만나는 18점의 빛과 그림자의 퍼레이드는 11월 22일 공개된다. 

<Winter, Flower>의 전시 의도나 방향성에 대해 알려주세요.
지웅파인아트에서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기획하기를 원했고, 저도 그 접근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지수 아트디렉터의 노트를 받았을 때는 놀랍게도 제 마음을 들여다본 것 같아 코 끝이 찡하기도 했어요. 특히 “앞으로 나아가 끝내 피우려 하는 그 숙명이, 그렇게 나를 아름답고 벅차게 하는구려. 그대의 마음이 참 맑은가 보오.”라는 내용이 심금을 울렸어요. 이 구절처럼 삶이 힘겹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고통스럽지만은 아니어서 숙명처럼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끝내 꽃을 피우는 맑고 단아함으로 삶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었죠. 그래서 이번 제 작품에서는 빛이 더욱 도드라지는 것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요? 
겨울과 꽃, 두 부류로 나눠질 예정인데 거기에는 화병과 같은 반짝이는 이미지도 있고, 바람에 휩쓸리는 나무들도 있을 거예요. 지금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견뎌야 하는 것처럼 자연과 도시도 거기에 속해서 함께 가고 있는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연과 도시가 이제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 서로에게 이로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이번 전시 구성에도 이런 의미가 포함되도록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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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벤트 타이틀
  • Winter, Flower
  • 제작년도
  • Hwang Sung Won 황성원
    Nov 23 - Dec 24, 2021
  • 주소
  •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작가
  • HWANG SUNG WON 황성원
  • 상품간략설명

이벤트

빛과 우연이 빚어낸 감각의 세계

Winter, Flower
황성원 작가의 렌즈 너머의 세상은 하늘, 빛, 나무, 꽃과 같은 자연이다. 덕분에 그녀의 사진에는 변화무쌍하고 예측할 수 없는 형태의 흥분과 호기심이 배어 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계절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통해 가장 민감한 자연과 그 바깥 풍경을 작가는 그만의 떨림과 시선으로 명민하게 잡아낸다.
ABOUT ARTIST
몸이 허락하고 하늘이 온화한 시간 동안 황성원 작가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대부분 그녀가 사는 아파트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쉰 없이 셔터를 누르는 것이 전부이지만 그 작은 공간이 보여준 세계는 거의 무한대의 우주나 다름없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통증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움직이는 모든 관절이 아파요. 앉고 서는 일이 고통스럽습니다. 스마트폰을 터치할 때, 마치 전기고문처럼 손가락이 저릿하고 머리가 짓눌리는 압박감이 있어서 대화하는 일이 쉽지 않아요. 속도 늘 안 좋은 데다가, 체온 조절이 잘 안되니까 통증이 배가 돼서 순식간에 몸이 확 가곤 하죠. 그래서, 사람들과 약속 잡기가 망설여져요. 가장 힘든 두 가지라면 24시간 통증을 계속 참아야 하는 점과 아프지만 각오하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저 참는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답니다. 

사진 찍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빛! 너무 아파서 죽고 싶었을 때,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던 햇살은 참으로 따뜻했습니다. 얼음장 같던 몸과 마음을 따스한 온기로 감싸주는 느낌이 마치 제가 빛의 일부분이 되는 것 마냥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되는 심정이었어요.
ABOUT WORK
마치 빛과 바람을 분주히 쫓아 완성한 작품 속 숨은그림 찾기 같은 것이지만, 하늘을 캔버스 삼아 빛과 바람의 물감으로 빚어내는 황성원 작가의 사진에는 따뜻한 에너지와 희망이 깃들어 있다.

작가님의 작품들은 무의식, 비현실적, 우연성, 회화적, 미지의 몽환을 위해 빈틈없는 파동과 왜곡, 그리고 격렬한 운동성이 한데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위한 움직임인가요?
생명력인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빛을 따라갔지만, 결국 그 행위는 생명을 갈구하는 몸부림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20대에도 “I’m still alive”라는 작업을 했는데, 극심한 통증이 저를 괴롭힌 이후에는 들이마시고 내뱉는 공기 한 모금마저 간절하게 다가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연의 생명력에 반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존재예요. 

작가님은 피사체의 어떤 점에 매료되나요?
빛과 걷는 속도에 따라 다르게 변하는 형태와 색은 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람의 방향과 속도에 나뭇잎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 저 또한 같은 시공간에서 그들과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순간, 저는 사라지고 자연과 하나 되어 새로운 “나”로 탄생하는 거죠. 정말 멋지지 않나요?
ABOUT EXHIBITION
황성원 작가의 겨울과 꽃은 신비롭고 화려하다.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영역과 결합하여 선보인 그녀의 다섯 번째 전시회 <Winter, Flower>. 겨울과 꽃을 주제로 만나는 18점의 빛과 그림자의 퍼레이드는 11월 22일 공개된다. 

<Winter, Flower>의 전시 의도나 방향성에 대해 알려주세요.
지웅파인아트에서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기획하기를 원했고, 저도 그 접근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지수 아트디렉터의 노트를 받았을 때는 놀랍게도 제 마음을 들여다본 것 같아 코 끝이 찡하기도 했어요. 특히 “앞으로 나아가 끝내 피우려 하는 그 숙명이, 그렇게 나를 아름답고 벅차게 하는구려. 그대의 마음이 참 맑은가 보오.”라는 내용이 심금을 울렸어요. 이 구절처럼 삶이 힘겹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고통스럽지만은 아니어서 숙명처럼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끝내 꽃을 피우는 맑고 단아함으로 삶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었죠. 그래서 이번 제 작품에서는 빛이 더욱 도드라지는 것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요? 
겨울과 꽃, 두 부류로 나눠질 예정인데 거기에는 화병과 같은 반짝이는 이미지도 있고, 바람에 휩쓸리는 나무들도 있을 거예요. 지금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견뎌야 하는 것처럼 자연과 도시도 거기에 속해서 함께 가고 있는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연과 도시가 이제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 서로에게 이로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이번 전시 구성에도 이런 의미가 포함되도록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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