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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비결정론적인 비주기의 흐름
Nondeterministic nonperiodic flow

  • Exhibition Details

    Shin Ye Jin 신예진
    May 16 - July 15, 2022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Artist

    SHIN, YE-JIN 신예진

혼돈의 에피소드: 치유와 회복으로 승화된 자연

비결정론적인 비주기의 흐름
Nondeterministic nonperiodic flow
지웅파인아트갤러리의 여섯 번째 전시는 설치예술가이자 조각가, 도예가와 같은 다양하고 입체적 미술을 선보이고 있는 신예진 작가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에 각인된 자연적 개체들을 작가적 해석을 통해 자유롭게 풀어내고 있다. 전시는 <비결정론적인 비주기의 흐름>이라는 타이틀로 명확히 증명할 수 없는 자연의 특정 현상에 대한 포괄적인 안목과 감상 포인트를 제안한다. 
ABOUT ARTIST 
조소를 전공하고 설치미술을 하셨는데요, 미술을 하게 된 동기와 조소에서 설치로 넘어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대미술에서 조소, 서양화, 동양화, 설치, 미디어와 같은 표현이나 경계는 이제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장르적 구분은 있겠지만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가장 효과적인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작품 구상을 할 때,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제가 활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가감없이 풀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평면 작업과 조소, 설치 같은 매체의 구분을 두지 않고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작품의 매개체(medium)로서 세라믹에 관심이 간 이유가 있을까요
직관적인 형태를 만들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처음부터 선택했던 기법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관심 밖이었죠. 

한동안 작업을 진행해 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이 “이거 도자기예요?”, “왠지 도자기처럼 생겼네요.” 였어요. 심지어 작가들도 공통적으로 물어봤던 질문이었어요. 저는 그럴 때마다 ‘도대체 왜 내 작업이 도자기처럼 보이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런 방법을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계속 그런 얘기들을 들으니까 의도적이든 아니든 세라믹 기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관련 작품들을 좀 알아본 다음에 작품들을 다시 봤더니 제가 봐도 도자기 같더라고요. 순간, 진짜 세라믹 기법으로 만들어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에 대한 궁금증과 오기가 함께 발동되었죠.
ABOUT WORK
작가님에게 자연, 특히 나비는 어떤 존재인가요? 어떤 특정 나비를 형상화 한건지? 
나비는 어릴 때 잡고 놀던 자연의 생명들 중 하나예요. 특별한 의미나 특정 개체를 염두해두지 않았습니다.

언제부터 나비라는 소재에 대해 꽂히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나비라는 개체보다는 나비의 날개에 꽂힌 것 같아요. 제 작품을 자세히 보면 나비 몸통은 없고 날개만 있어요. 다른 종인 잠자리, 메뚜기 등의 날개로 이루어진 작품도 있죠. 이들은 감촉으로 남아있는 생명에 대한 기억이예요. 

어릴 적, 분명 순수한 마음이었으나 가학적으로 곤충의 날개들을 해맑게 뜯고는 주머니에 가득 넣고 다니며 (동네 친구들에게) 자랑한 적이 있어요. 나비나 다른 곤충 작품들은 이런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감상하면 좋겠습니다. 

자연에서 작품의 영감을 찾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영감’보다는 자연에서 ‘소재’를 많이 찾는 편이에요. 자연물을 사진으로 찍고 수집해서 포토샵으로 하나하나 따고 변형하는 과정을 무조건 하고 있어요. 이외, 장소와 관련된 조사도 많이 필요해요. 우리 주변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개발되고 있잖아요. 그들 중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형태를 찾으려고 하고, 그 형태를 빌려와서 드로잉 작품에 밑배경으로 만들기도 한답니다.
ABOUT EXHIBITION 
지웅파인아트갤러리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이 열리는데요, 이번 전시에 대한 컨셉트를 알려주세요. 
2021년 초에 김해문화의전당에 4번째 개인전을 열었어요. 이번 지웅 전시는 바로 이전에 치렀던 <자연(自然)스러운 설계>의 연장으로 봐주면 좋겠습니다. 

이를 컨셉트로 잡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자연(自然)스러운 설계>의 경우 ‘자연의 입장’을 고민해봤어요. 궁극적으로, “도시를 재개발할 때 그 형태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죠. 인간이 자연에게 행했던 가학적 형태의 도시개발 사업을 되짚어보자는 취지였어요. 사실, 지웅의 이번 <비결정론적인 비주기의 흐름> 전시는 좀 특별한데요. 제가 그동안 ‘자연설계 프로젝트’라는 큰 주제로 전시했던 작품들의 집합이라고 할까요? 첫 전시였던 <감촉으로 재구성한 자연>에서부터 ‘자연설계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들의 총정리입니다. 특히, 세라믹으로 이루어진 이상적인 자연 도시 형태를 메인으로 두었어요. 그 외, 아카이브 형식의 드로잉과 아트상품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예요.
점퍼 -S4L8
POST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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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PRODUCT
점퍼 화이트 색상 이미지-S4L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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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상품-신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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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상품-신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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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벤트 타이틀
  • 비결정론적인 비주기의 흐름
    Nondeterministic nonperiodic flow
  • 제작년도
  • Shin Ye Jin 신예진
    May 16 - July 15, 2022
  • 주소
  •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작가
  • SHIN, YE-JIN 신예진
  • 상품간략설명

이벤트

혼돈의 에피소드: 치유와 회복으로 승화된 자연

비결정론적인 비주기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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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파인아트갤러리의 여섯 번째 전시는 설치예술가이자 조각가, 도예가와 같은 다양하고 입체적 미술을 선보이고 있는 신예진 작가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에 각인된 자연적 개체들을 작가적 해석을 통해 자유롭게 풀어내고 있다. 전시는 <비결정론적인 비주기의 흐름>이라는 타이틀로 명확히 증명할 수 없는 자연의 특정 현상에 대한 포괄적인 안목과 감상 포인트를 제안한다. 
ABOUT ARTIST 
조소를 전공하고 설치미술을 하셨는데요, 미술을 하게 된 동기와 조소에서 설치로 넘어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대미술에서 조소, 서양화, 동양화, 설치, 미디어와 같은 표현이나 경계는 이제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장르적 구분은 있겠지만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가장 효과적인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작품 구상을 할 때,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제가 활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가감없이 풀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평면 작업과 조소, 설치 같은 매체의 구분을 두지 않고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작품의 매개체(medium)로서 세라믹에 관심이 간 이유가 있을까요
직관적인 형태를 만들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처음부터 선택했던 기법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관심 밖이었죠. 

한동안 작업을 진행해 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이 “이거 도자기예요?”, “왠지 도자기처럼 생겼네요.” 였어요. 심지어 작가들도 공통적으로 물어봤던 질문이었어요. 저는 그럴 때마다 ‘도대체 왜 내 작업이 도자기처럼 보이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런 방법을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계속 그런 얘기들을 들으니까 의도적이든 아니든 세라믹 기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관련 작품들을 좀 알아본 다음에 작품들을 다시 봤더니 제가 봐도 도자기 같더라고요. 순간, 진짜 세라믹 기법으로 만들어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에 대한 궁금증과 오기가 함께 발동되었죠.
ABOUT WORK
작가님에게 자연, 특히 나비는 어떤 존재인가요? 어떤 특정 나비를 형상화 한건지? 
나비는 어릴 때 잡고 놀던 자연의 생명들 중 하나예요. 특별한 의미나 특정 개체를 염두해두지 않았습니다.

언제부터 나비라는 소재에 대해 꽂히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나비라는 개체보다는 나비의 날개에 꽂힌 것 같아요. 제 작품을 자세히 보면 나비 몸통은 없고 날개만 있어요. 다른 종인 잠자리, 메뚜기 등의 날개로 이루어진 작품도 있죠. 이들은 감촉으로 남아있는 생명에 대한 기억이예요. 

어릴 적, 분명 순수한 마음이었으나 가학적으로 곤충의 날개들을 해맑게 뜯고는 주머니에 가득 넣고 다니며 (동네 친구들에게) 자랑한 적이 있어요. 나비나 다른 곤충 작품들은 이런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감상하면 좋겠습니다. 

자연에서 작품의 영감을 찾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영감’보다는 자연에서 ‘소재’를 많이 찾는 편이에요. 자연물을 사진으로 찍고 수집해서 포토샵으로 하나하나 따고 변형하는 과정을 무조건 하고 있어요. 이외, 장소와 관련된 조사도 많이 필요해요. 우리 주변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개발되고 있잖아요. 그들 중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형태를 찾으려고 하고, 그 형태를 빌려와서 드로잉 작품에 밑배경으로 만들기도 한답니다.
ABOUT EXHIBITION 
지웅파인아트갤러리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이 열리는데요, 이번 전시에 대한 컨셉트를 알려주세요. 
2021년 초에 김해문화의전당에 4번째 개인전을 열었어요. 이번 지웅 전시는 바로 이전에 치렀던 <자연(自然)스러운 설계>의 연장으로 봐주면 좋겠습니다. 

이를 컨셉트로 잡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자연(自然)스러운 설계>의 경우 ‘자연의 입장’을 고민해봤어요. 궁극적으로, “도시를 재개발할 때 그 형태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죠. 인간이 자연에게 행했던 가학적 형태의 도시개발 사업을 되짚어보자는 취지였어요. 사실, 지웅의 이번 <비결정론적인 비주기의 흐름> 전시는 좀 특별한데요. 제가 그동안 ‘자연설계 프로젝트’라는 큰 주제로 전시했던 작품들의 집합이라고 할까요? 첫 전시였던 <감촉으로 재구성한 자연>에서부터 ‘자연설계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들의 총정리입니다. 특히, 세라믹으로 이루어진 이상적인 자연 도시 형태를 메인으로 두었어요. 그 외, 아카이브 형식의 드로잉과 아트상품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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