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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Call Me by Your Name

  • Exhibition Details

    Gong Greem 공그림
    Sep - Nov, 2021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Artist

    GONG GREEM 공그림

타투이스트의 캔버스, 작품이 되다

Call Me By Your Name
지웅아트갤러리의 4번째 기획전시로 <CALL ME BY YOUR NAME>은 타투이스트이자 금속공예를 전공한 공그림 작가의 두번째 개인전이다. 회화적 터치로 타투이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공그림은 SNS 인스타그램(@gong_greem)을 통해 꾸준히 작업물과 도안을 업로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꽃 한송이와 귀여운 고양이, 싱그러운 풀잎의 향연, 탐스러운 과일 등 새로운 시도의 도안은 정물화를 연상케 하며, 타투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바꿔주었다.

회화적 터치로 타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타투이스트 공그림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중학생 소녀는 자신의 미래를 일찌감치 결정했다. 그때부터 변함없이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공그림(본명 공지선) 작가. 달라진 건 캔버스가 아닌 인간의 몸이 되었을 뿐 그녀는 여전히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린다.

미술학도에서 타투이스트로
일러스트에 마음이 기울였지만 금속공예를 전공했다. 그러나,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그녀는 휴학을 했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어느 날 그곳에서 만난 동료에게 자신의 스케치를 보여줬더니 불쑥 타투이스트가 되면 잘 할 것 같다는 말을 해주었고, 이후 운명처럼 그녀는 타투에 빠져들었다.

“아직도 일러스트를 좋아해요. 하지만 기질적으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작품을 홍보하고 공공연히 알리는 것이 불편하고 어색해요. 다행히, 타투는 단순히 결과물을 올려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게다가, 타투를 하면할수록 재미있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가든테라스가 생각나는 예쁜 타투
인스타그램(@gong_greem) 팔로워가 95만이 넘는 공그림 작가. 스크롤을 내릴수록 화사한 이미지들을 바라보고 있는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탐스럽기도 하고 작은 정물화를 보는 것만 같다. 일반적으로 타투이스트의 작품을 보면 ‘멋있다’라는 말이 자동적으로 나오는데 반해 그녀의 작업은 하나같이 예쁘고 심지어 사랑스럽기까지 한 것. 아름다운 꽃 한송이와 귀여운 고양이, 싱그러운 풀잎의 향연, 탐스러운 과일 등이 그려진 타투라니. 튤립은 공 작가의 시그니처이기도 하다. 이렇듯 다른 차원의 타투를 구현하고 있는 덕분에 그녀의 작업은 서서히 탄력을 얻고 있다.

"저는 주로 일상의 기쁨을 주는 요소로부터 영감을 받아요. 길 가다가 마음에 드는 꽃이나 식물, 풍경이 있으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죠. 나중에 집에 가면 그것들을 그린답니다. 키우고 있는 반려묘도 저에게 행복을 주는 아이라 제 도안 스케치에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크레용이나 색연필로 그린 것 같은 회화적 질감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기존 타투의 남성적이고 강렬한 직선이나 묘사가 아닌 ‘종이 위의 그림’처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하지 않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죠. 좀 더 예술적이고 자유로운 타투를 추구했고 그래서, 점묘법처럼 바늘로 점을 하나씩 찍어서 작업을 해요. 그렇게 하면, 색연필이나 오일파스텔, 콩테와 같은 투박하고 아날로그적인 질감이 만들어 지거든요. 이것이 공그림 타투의 가장 큰 특징이고, 그 다음은 밝고 다채로운 컬러감이에요. 더불어, 피부 톤이나 바디와 타투의 조화를 충분히 고려해 과한 색상은 사용하지 않아요.”

변화하는 눈높이와 시선
과거와 달리 문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이를 주도하는 주류는 기본적으로 방송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연예인인데, 요즘 일반인들의 비율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유교사상을 숭배하는 세대와 부정적인 사회인식은 분명 존재한다.

"타투에 대한 편견이 많이 낮아졌지만 보수적인 사람은 어디에나 있으니 고정관념이 쉽사리 없어질 수는 없어요. 그렇다 보니 타투이스트의 작업은 늘 한계가 있고, 의뢰주는 분들도 100% 자유롭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속상하고 갑갑하긴 해요. 재미있는 점은 저를 찾아준 고객의 90%가 여성분이었다는 거예요. 아마도 도안이 꽃과 식물이고 색상이 화려해서 남성분이 꺼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행위의 결과로만 보면 우리나라 젊은 여성의 세계관은 이미 글로벌이란 생각이 들어요.”

공그림 작가는 타투를 받았던 모든 이들이 밝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타투는 더 이상 지하세계 남자들의 소유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과감하고 재치 있게 드러내는 캐릭터로 진화하고 있다. 때때로, 공 작가의 도안은 디자이너의 눈을 통해 매력적인 패턴이 되기도 한다. 이미 패션과 쥬얼리 브랜드와 협업을 한 바 있고 해외에서도 꾸준히 연락이 온다고.

이번 전시 역시 캔버스 작업 이외에도 그녀의 대담한 터치로 빚어진 색감 넘치는 꽃과 식물 그림이 쿠션을 비롯한 커튼, 잠옷, 미니백, 도어 등의 빈티지스럽고 세련된 굿즈로 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 원단과 목판화 기법인 우드블록 프린팅(Woodblock Printing)이 적용된 각종 패브릭 제품으로 유명한 <인도로 간 빠리지엔>의 협업으로 더욱 기대가 크다.

세계적인 타투이스트의 꿈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아하고 존경하는 타투이스트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업실에서 게스트 워크(Guest Work)를 진행하는 것은 이 분야의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이벤트이자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기회이다. 여행과 일을 동시에 하면서 그 나라 사람들과 친분을 쌓는 것도 문화적인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훌륭한 방법. 다만,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류는 고립과 단절에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조만간 이 어둠이 사라지면 공그림 작가는 다시 한번 세상으로, 세계로 자유로운 활동의 여정을 떠날 계획이다. 그때까지는 최근 새로 이전한 작업실에서 더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며 성장과 발전을 고민할 것이다.


악세사리 차콜 색상 이미지-S20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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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벤트 타이틀
  • Call Me by Your Name
  • 제작년도
  • Gong Greem 공그림
    Sep - Nov, 2021
  • 주소
  •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작가
  • GONG GREEM 공그림
  • 상품간략설명

이벤트

타투이스트의 캔버스, 작품이 되다

Call Me By Your Name
지웅아트갤러리의 4번째 기획전시로 <CALL ME BY YOUR NAME>은 타투이스트이자 금속공예를 전공한 공그림 작가의 두번째 개인전이다. 회화적 터치로 타투이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공그림은 SNS 인스타그램(@gong_greem)을 통해 꾸준히 작업물과 도안을 업로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꽃 한송이와 귀여운 고양이, 싱그러운 풀잎의 향연, 탐스러운 과일 등 새로운 시도의 도안은 정물화를 연상케 하며, 타투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바꿔주었다.

회화적 터치로 타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타투이스트 공그림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중학생 소녀는 자신의 미래를 일찌감치 결정했다. 그때부터 변함없이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공그림(본명 공지선) 작가. 달라진 건 캔버스가 아닌 인간의 몸이 되었을 뿐 그녀는 여전히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린다.

미술학도에서 타투이스트로
일러스트에 마음이 기울였지만 금속공예를 전공했다. 그러나,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그녀는 휴학을 했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어느 날 그곳에서 만난 동료에게 자신의 스케치를 보여줬더니 불쑥 타투이스트가 되면 잘 할 것 같다는 말을 해주었고, 이후 운명처럼 그녀는 타투에 빠져들었다.

“아직도 일러스트를 좋아해요. 하지만 기질적으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작품을 홍보하고 공공연히 알리는 것이 불편하고 어색해요. 다행히, 타투는 단순히 결과물을 올려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게다가, 타투를 하면할수록 재미있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가든테라스가 생각나는 예쁜 타투
인스타그램(@gong_greem) 팔로워가 95만이 넘는 공그림 작가. 스크롤을 내릴수록 화사한 이미지들을 바라보고 있는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탐스럽기도 하고 작은 정물화를 보는 것만 같다. 일반적으로 타투이스트의 작품을 보면 ‘멋있다’라는 말이 자동적으로 나오는데 반해 그녀의 작업은 하나같이 예쁘고 심지어 사랑스럽기까지 한 것. 아름다운 꽃 한송이와 귀여운 고양이, 싱그러운 풀잎의 향연, 탐스러운 과일 등이 그려진 타투라니. 튤립은 공 작가의 시그니처이기도 하다. 이렇듯 다른 차원의 타투를 구현하고 있는 덕분에 그녀의 작업은 서서히 탄력을 얻고 있다.

"저는 주로 일상의 기쁨을 주는 요소로부터 영감을 받아요. 길 가다가 마음에 드는 꽃이나 식물, 풍경이 있으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죠. 나중에 집에 가면 그것들을 그린답니다. 키우고 있는 반려묘도 저에게 행복을 주는 아이라 제 도안 스케치에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크레용이나 색연필로 그린 것 같은 회화적 질감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기존 타투의 남성적이고 강렬한 직선이나 묘사가 아닌 ‘종이 위의 그림’처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하지 않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죠. 좀 더 예술적이고 자유로운 타투를 추구했고 그래서, 점묘법처럼 바늘로 점을 하나씩 찍어서 작업을 해요. 그렇게 하면, 색연필이나 오일파스텔, 콩테와 같은 투박하고 아날로그적인 질감이 만들어 지거든요. 이것이 공그림 타투의 가장 큰 특징이고, 그 다음은 밝고 다채로운 컬러감이에요. 더불어, 피부 톤이나 바디와 타투의 조화를 충분히 고려해 과한 색상은 사용하지 않아요.”

변화하는 눈높이와 시선
과거와 달리 문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이를 주도하는 주류는 기본적으로 방송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연예인인데, 요즘 일반인들의 비율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유교사상을 숭배하는 세대와 부정적인 사회인식은 분명 존재한다.

"타투에 대한 편견이 많이 낮아졌지만 보수적인 사람은 어디에나 있으니 고정관념이 쉽사리 없어질 수는 없어요. 그렇다 보니 타투이스트의 작업은 늘 한계가 있고, 의뢰주는 분들도 100% 자유롭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속상하고 갑갑하긴 해요. 재미있는 점은 저를 찾아준 고객의 90%가 여성분이었다는 거예요. 아마도 도안이 꽃과 식물이고 색상이 화려해서 남성분이 꺼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행위의 결과로만 보면 우리나라 젊은 여성의 세계관은 이미 글로벌이란 생각이 들어요.”

공그림 작가는 타투를 받았던 모든 이들이 밝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타투는 더 이상 지하세계 남자들의 소유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과감하고 재치 있게 드러내는 캐릭터로 진화하고 있다. 때때로, 공 작가의 도안은 디자이너의 눈을 통해 매력적인 패턴이 되기도 한다. 이미 패션과 쥬얼리 브랜드와 협업을 한 바 있고 해외에서도 꾸준히 연락이 온다고.

이번 전시 역시 캔버스 작업 이외에도 그녀의 대담한 터치로 빚어진 색감 넘치는 꽃과 식물 그림이 쿠션을 비롯한 커튼, 잠옷, 미니백, 도어 등의 빈티지스럽고 세련된 굿즈로 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 원단과 목판화 기법인 우드블록 프린팅(Woodblock Printing)이 적용된 각종 패브릭 제품으로 유명한 <인도로 간 빠리지엔>의 협업으로 더욱 기대가 크다.

세계적인 타투이스트의 꿈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아하고 존경하는 타투이스트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업실에서 게스트 워크(Guest Work)를 진행하는 것은 이 분야의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이벤트이자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기회이다. 여행과 일을 동시에 하면서 그 나라 사람들과 친분을 쌓는 것도 문화적인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훌륭한 방법. 다만,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류는 고립과 단절에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조만간 이 어둠이 사라지면 공그림 작가는 다시 한번 세상으로, 세계로 자유로운 활동의 여정을 떠날 계획이다. 그때까지는 최근 새로 이전한 작업실에서 더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며 성장과 발전을 고민할 것이다.


악세사리 차콜 색상 이미지-S20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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