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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Very Berry Winter

  • Exhibition Details

    Jo Myung Hee 조명희
    Dec 16, 2022 - Feb 28, 2023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Artist

    JO, MYUNG HEE 조명희

"조명희 작가의 작업실, 빨강 & 꽃"

Very Berry Winter
서울의 북쪽, 평창동에는 유난히 예술가들이 모여 있다. 갤러리는 그들의 안식처가 되고 작가는 그곳에 아틀리에를 마련한 뒤, 작품에 몰두한다.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자연과 벗하며 지낼 수도 있다. 서울에서 이런 동네는 흔치 않다. 
조명희 작가도 이곳에 정착했다. 사는 곳도 작업실도 평창동이다.
낡은 하얀색 건물, 2층까지 올라가는 짧은 나무 계단이 세월의 흔적을 속삭인다. 
문을 열자마자 반겨준 빨간색 맨드라미의 형체. 온통 붉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색이 존재했다. 
최근, 3백 점이 넘는 작품들을 갤러리 수장고로 옮긴 덕분에 조명희 작가의 화실은 한결 개운해 보였다. 한달에 10점 정도의 작품을 그려내는 열정은 그녀의 마음 상태를 가늠케 해주었다. 그림을 그려서 행복하다고 했다.

“붓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선을 선호해요. 그 선은 자유를 의미한다고 믿고 있죠. 또한, 표현하고 싶은 결과물이 언제나 진실하기를 기도하면서 작업에 임하려고 합니다.” 
ABOUT ARTIST
화가가 되기 위한 선생님의 노력은 어떠셨나요? 
화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은 뒤에는 모든 것에 적극적으로 임했어요. 그림에 관한 것이라면 책, 전시 등 놓치지 않고 꾸준히 보고 관람했습니다. 남편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병수발을 해야 했던 순간에도 붓을 놓지 않았던 것 같아요.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습관처럼 매일 드로잉을 해요.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한 지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어깨에 힘이 빠진 지는 1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그런 사이 제가 그리는 화풍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어요. 

‘색의 깊이’에 중점을 둔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색은 곧 그 주체’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색은 화가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색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하지 않아요. 장미를 그리는 것 보다 장미 안에 있는 깊은 색들을 꺼내서 장미 본연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어요. 그래서 색을 만드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요.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섞고 실험하고 관찰하죠. 하지만 색이 전부는 아니어서 특이한 전개와 마무리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그림 이외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꾸미는 일을 좋아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요. 예전에는 파티플래너가 되고 싶었어요. 마음껏 테마에 맞는 색과 꽃, 소품을 이용해서 파티 분위기를 만들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이외, 작업실에 와인과 꽃, 멋진 음악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작가님은 무엇을 하시나요?
아주 세말하고 정교한 작업을 합니다. 생각이나 고민이 필요하지 않고 그냥 천천히 사물을 따라 그리면 되는 일이잖아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마음이 어느 정도 잡히는 것 같아요. 

화가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려주세요.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건 ‘가족’입니다. 그림이 가족 보다 우선순위에 있진 않아요. 그러나 화가로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내 자신’입니다. 제 인생이 나름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결과물이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제가 원하는 혹은 인정할 수 있는 작품으로 되돌아온다고 생각해요. 나의 모든 것을 다 꺼내고 정성을 바친 그림이 누군가를 위로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님은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스스로를 자극하시나요? 
창작의 고통은 작가라면 다 갖고 있지요.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면서 얻을 수 있지만 저는 패션 잡지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솔직히 패션 디자이너의 창의력은 놀라움 그 자체가 아닐까요? 어떻게 그런 패턴과 색을 사용할 수 있는지 보는 내내 감탄합니다. 옷들의 화려한 색감은 물론 똑 같은 색인데도 색이 달라 보일 때도 있어요. 
ABOUT WORK
작가님의 작품은 직관적이면서도 추상화에 가깝습니다. 작가님의 화풍에 대해 알려주세요. 
저는 흥이 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어느 순간 타오른 풍부한 감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표현주의’ 라고 할까요? 반(半) 추상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자세히 보면 누구나 알아보지만 멀리서 보면 이 그림이 무엇인지 모를 수 있어요. 

작가님의 꽃 그림들이 참 예쁩니다. 꽃을 특별히 좋아하시나요?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게 꽃, 아니겠어요? 아름다움에 빠지는 건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니까요. 저 역시 꽃을 좋아한답니다. 화가로서 보자면 아름다운 꽃이 가진 색의 느낌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 싶어요.

요즘, 어떤 테마에 집중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추상적인 작업에 몰두하고 싶어서 얼마 전부터는 다양하게 그리는 중입니다. 마크 로스코(Mark Rothko)처럼 색면의 추상화도 좋아하고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처럼 선으로 표현되는 작업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선택하 소재는 ‘문(門)’인데요. 문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진 추상화를 그리고 있어요. 그 문은 행복과 슬픔,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의미합니다. 객관적인 눈으로 진실을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이랄까요? 
ABOUT EXHIBITION 
지웅갤러리에서의 첫 전시입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지웅과 참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곳에서 열리는 첫 전시가 굉장히 기대돼요. 한 해를 보내기 전에 이런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님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기대라고 할 것은 없고 전시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죠. 무수히 그린 것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거든요. 작가로서, 그저 겸허히 반성하고 더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 싶은 마음입니다. 

관람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림 외에는 아무 것에도 관심이 없는 채로 지내고 있어요. 오직 그림만이 제 인생의 대부분을 메워주고 있지요. 이토록 사랑하는 그림들을 오래도록 그려오고 그렇게 작업한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런 저의 마음이 관람객들에게 닿았으면 하고 2023년 새해에는 행복하고 건강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사랑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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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벤트 타이틀
  • Very Berry Winter
  • 제작년도
  • Jo Myung Hee 조명희
    Dec 16, 2022 - Feb 28, 2023
  • 주소
  • 2F, 16-4, Dosan-daero 81-gil, Gangnam-gu, Seoul
  • 작가
  • JO, MYUNG HEE 조명희
  • 상품간략설명

이벤트

"조명희 작가의 작업실, 빨강 & 꽃"

Very Berry Winter
서울의 북쪽, 평창동에는 유난히 예술가들이 모여 있다. 갤러리는 그들의 안식처가 되고 작가는 그곳에 아틀리에를 마련한 뒤, 작품에 몰두한다.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자연과 벗하며 지낼 수도 있다. 서울에서 이런 동네는 흔치 않다. 
조명희 작가도 이곳에 정착했다. 사는 곳도 작업실도 평창동이다.
낡은 하얀색 건물, 2층까지 올라가는 짧은 나무 계단이 세월의 흔적을 속삭인다. 
문을 열자마자 반겨준 빨간색 맨드라미의 형체. 온통 붉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색이 존재했다. 
최근, 3백 점이 넘는 작품들을 갤러리 수장고로 옮긴 덕분에 조명희 작가의 화실은 한결 개운해 보였다. 한달에 10점 정도의 작품을 그려내는 열정은 그녀의 마음 상태를 가늠케 해주었다. 그림을 그려서 행복하다고 했다.

“붓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선을 선호해요. 그 선은 자유를 의미한다고 믿고 있죠. 또한, 표현하고 싶은 결과물이 언제나 진실하기를 기도하면서 작업에 임하려고 합니다.” 
ABOUT ARTIST
화가가 되기 위한 선생님의 노력은 어떠셨나요? 
화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은 뒤에는 모든 것에 적극적으로 임했어요. 그림에 관한 것이라면 책, 전시 등 놓치지 않고 꾸준히 보고 관람했습니다. 남편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병수발을 해야 했던 순간에도 붓을 놓지 않았던 것 같아요.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습관처럼 매일 드로잉을 해요.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한 지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어깨에 힘이 빠진 지는 1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그런 사이 제가 그리는 화풍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어요. 

‘색의 깊이’에 중점을 둔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색은 곧 그 주체’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색은 화가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색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하지 않아요. 장미를 그리는 것 보다 장미 안에 있는 깊은 색들을 꺼내서 장미 본연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어요. 그래서 색을 만드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요.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섞고 실험하고 관찰하죠. 하지만 색이 전부는 아니어서 특이한 전개와 마무리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그림 이외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꾸미는 일을 좋아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요. 예전에는 파티플래너가 되고 싶었어요. 마음껏 테마에 맞는 색과 꽃, 소품을 이용해서 파티 분위기를 만들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이외, 작업실에 와인과 꽃, 멋진 음악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작가님은 무엇을 하시나요?
아주 세말하고 정교한 작업을 합니다. 생각이나 고민이 필요하지 않고 그냥 천천히 사물을 따라 그리면 되는 일이잖아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마음이 어느 정도 잡히는 것 같아요. 

화가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려주세요.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건 ‘가족’입니다. 그림이 가족 보다 우선순위에 있진 않아요. 그러나 화가로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내 자신’입니다. 제 인생이 나름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결과물이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제가 원하는 혹은 인정할 수 있는 작품으로 되돌아온다고 생각해요. 나의 모든 것을 다 꺼내고 정성을 바친 그림이 누군가를 위로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님은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스스로를 자극하시나요? 
창작의 고통은 작가라면 다 갖고 있지요.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면서 얻을 수 있지만 저는 패션 잡지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솔직히 패션 디자이너의 창의력은 놀라움 그 자체가 아닐까요? 어떻게 그런 패턴과 색을 사용할 수 있는지 보는 내내 감탄합니다. 옷들의 화려한 색감은 물론 똑 같은 색인데도 색이 달라 보일 때도 있어요. 
ABOUT WORK
작가님의 작품은 직관적이면서도 추상화에 가깝습니다. 작가님의 화풍에 대해 알려주세요. 
저는 흥이 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어느 순간 타오른 풍부한 감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표현주의’ 라고 할까요? 반(半) 추상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자세히 보면 누구나 알아보지만 멀리서 보면 이 그림이 무엇인지 모를 수 있어요. 

작가님의 꽃 그림들이 참 예쁩니다. 꽃을 특별히 좋아하시나요?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게 꽃, 아니겠어요? 아름다움에 빠지는 건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니까요. 저 역시 꽃을 좋아한답니다. 화가로서 보자면 아름다운 꽃이 가진 색의 느낌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 싶어요.

요즘, 어떤 테마에 집중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추상적인 작업에 몰두하고 싶어서 얼마 전부터는 다양하게 그리는 중입니다. 마크 로스코(Mark Rothko)처럼 색면의 추상화도 좋아하고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처럼 선으로 표현되는 작업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선택하 소재는 ‘문(門)’인데요. 문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진 추상화를 그리고 있어요. 그 문은 행복과 슬픔,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의미합니다. 객관적인 눈으로 진실을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이랄까요? 
ABOUT EXHIBITION 
지웅갤러리에서의 첫 전시입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지웅과 참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곳에서 열리는 첫 전시가 굉장히 기대돼요. 한 해를 보내기 전에 이런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님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기대라고 할 것은 없고 전시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죠. 무수히 그린 것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거든요. 작가로서, 그저 겸허히 반성하고 더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 싶은 마음입니다. 

관람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림 외에는 아무 것에도 관심이 없는 채로 지내고 있어요. 오직 그림만이 제 인생의 대부분을 메워주고 있지요. 이토록 사랑하는 그림들을 오래도록 그려오고 그렇게 작업한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런 저의 마음이 관람객들에게 닿았으면 하고 2023년 새해에는 행복하고 건강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사랑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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