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숨표와 느낌표가 될 시간
여름의 정점을 달리는 7월에 열리는 팝업인 만큼 기획의 주체인 스튜디오퍼스(@studio.pers)는 상큼한 여름의 향기가 느껴지도록 준비했다. 기존 전시에서 보여준 감성의 결(vibe)과 레이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그때 전시되었던 아트 상품들도 다시 한번 컴백한다.
공그림 타투 아티스트의 드로잉에서 영감을 받은 스튜디오퍼스 팀은 이번 팝업을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웨어러블 아이템을 비롯해 조밀한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유채 아크릴, 행복하게 만드는 소재로부터 찾아낸 소소하고 귀여운 이미지,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느낀 여유와 생동감 넘치는 색감 등, 이 모든 디테일을 이용해 전시를 마련했다.
독특한 패턴이 들어간 패브릭부터 일상을 좀 더 파고들어가 스티커팩, 노트, 그립톡, 에코백이 추가된다. 한여름 밤의 꿈이 무색하지 않은 7월부터 감성충만해질 9월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 이벤트는 이런저런 이유로 휴가를 가지 못하는 이들의 정서적 휴가 이외에도, 내가 찾고 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던져줄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